보관: ‘ 2010년 9월

10000

일째 되는 날이구나.

일생에 이 정도 숫자 가지는 날이 한번밖에 없는 듯 하다.

몇달전에 네이버 캘린더 끄적거리다가 계산해낸건데 재밌어서 캘린더에 등록까지 해두고 까먹고 있다가 메일로 날아왔다.

 

태어나서 4차원의 시간축을 따라 무한히 늘어가는 값이 매 365번째 눈금에서 한번씩 굵게 표시되는 별 의미없지만 한번의 회귀로 착각되는 생일이라고 불리는 날과는 달리 약간은 규칙적인 숫자인 10000번째 작은 눈금이 오히려 의미는 있어보이

 

지만 역시 큰 의미를 안두는게 좋겠지.

 

 

해마다 라고 하지만 사실 08년부터인데 프랜즈를 한번씩 보는데

정말 몇번 봐도 질리지 않는다. 빠져들면 현실세계로 돌아오기싫을 정도로;;;

 

올해도 전번주일까지 또 한번 주행했는데 다 보고나니

이젠 정말 책을 좀 읽어야겠다.

 

근년의 독서량과는 맞지 않을 정도로 상반년에 사재기하듯이 책을 샀는데 아직 손대지 않은게 몇권이 된다. 액션스크립 관련 책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이 부류의 책들을 아무래도 구하기 시끄러운 바다건너 책이라 고르고 골라서 사다보니 산 책마다 다 읽어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인문계열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을 더 강렬하게 느끼고 고민하다가

애매한 sen 한테 화내고

프랜즈로 도피해버림. (무슨 패턴이냐;;;)

 

이제 본격 읽어야 하겠는데 인문계열 책을 아무래도 새로 사들여야 할 것 같다.

 

10000번째 날인데 혼자지만 영화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쿠폰있는걸로 인셉션을 보려 했는데

sen이 극구 말려서 10.1연휴에 imax로 보기로 했다.

평소엔 sen 말대로 하다가 가끔씩 맞는 말이지만 왜 꼭 따라해야 하나 싶어서 화를 내는데

당하는 입장은 다르겠지만 나에겐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인게 아닌가 싶어서ㅋㅋ 언젠가는 뭔가 터질것 같아 두려워 ㅋㅋ

굳잡

인터넷을 본격 했을 때부터 있었던 사이트였는데 그간 닫겼다가 요즘 다시 반오픈 했다.

버전1 때부터 신선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개발자들 고생깨나 했겠다.

일단 디자인은 딱히 흠잡을 데가 별로 없고 앞단 코딩도 깔끔하고

UI도 마음에 든다. 

*족에서 거의 탑수준을 달리는 것 같다.

클릭질하다가 <!doctype html>  이걸 발견하고 응? 하면서

더 뜯어보다가 좋네.. 잘했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

 

뒷단이야 내가 알바 아니고.

img/test.gif 이걸 좀 바꿔주고

플래시 디버그 좀 더 해줬으면 좋겠다.

다 나름 고충이 있어서 두 컴포넌트로 갈라놨겠지만 버그리포트가 자꾸 뜨는게 거의 사용 불가능이다.

이놈의 파폭은 플래시에서 에러뜰때마다 에러창을 끄지 못한다. 아; firebug때문에 내가 참고 쓴다.

이 사이트의 플래시를 네번 열었는데 세가지 버그다. 돌아가면서 뜬다.

디버거플레이어 쓰면서 만든게 아닌건가 싶을 정도로 곤란하다.

아직은 사이트가 아직 여나마나한 상태니까 후에 고쳐주겠지만.

 

 

 

이걸 끄적이면서 어떤 사이트를 보니까 응? 어떤 부분은 이 사이트의 그것과 신통히 닮았네?

역시 베낀건가?

 

내가 결국 헛소리를 한거구나…

 

 

어찌됐든 당년의 위용을 다시 떨치길 바란다.

개발자들 고생 많이 했다.

굳잡